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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핸드폰 게임 -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Hou]어떤날
3
  657
2016-01-25 00:35:31

2016-01-18 03.11.55.png


저는 책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게임도 좋아하고 만화도 좋아합니다. (만화도 책이죠. 네.)


디아블로 1, 2를 참 열심히 했었고(친구들과 조단링 모아서 팔고 삼겹살 사먹었는데, 복조단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었죠.) 스타크래프트도 브루드워 나오기 전부터 참 열심히 했었습니다.

게임 방송 보는 것도 좋아하구요.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는 컴퓨터로 게임하는게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핸드폰 게임을 조금 캐쥬얼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해봤었습니다만, 가장 길게 하는 게임은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입니다.


그 전에는 " 퀴즈 RPG 검은 고양이 위즈"를 1년 가까이 했었는데, 200등 안에 못들어서 원하던 배포카드를 못받은 이후 절망해서 접었고, 같은 회사(코로플)에서 나온 하고프를 1년 넘게 하고있습니다.


사실 핸드폰으로 하는 게임들은, 작품의 면모에서 컴퓨터로 하는 게임을 못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간단하게 즐길 수있다는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즐기는 하고프는 RPG 게임인데, 소위 일본식 RPG 게임이죠.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제가 한참 열심히 했었던 몬스터 헌터 2nd G 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PSP가 그 때는 몬헌 머신이었죠. 정말 티가렉스를 처음 제 손으로 잡았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그러나 점점 게임을 할 수록, 이 게임은 캐릭터 게임이구나...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컨트롤이 기본적으로 좋아야하지만, 그래도 좋은 캐릭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캐릭터는 쥬얼을 투자해서 뽑을 수 있습니다. 쥬얼을 10만원에 875개. 하나에 115원 꼴인데, 캐릭터를 하나 뽑을 때 25개를 써야합니다. (2,875원 가량)

그리고 쓸만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4성 캐릭터가 나올 가능성은, 그동안 많은 과금을 통해 통계를 내신 분의 결과에 의하면, 약 8%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중복으로 나올 수도 있고(중복으로 나오게되면 기존 캐릭터를 업글해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나옵니다.), 확률을 확률일 뿐이라서 아예 안나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현재는 4성 확률이 올라간 상황인데요(정책상의 4성확률은 알려주지 않습니다만, 회사에서도 올렸다고 했고, 실제로 예전보다 더 많이 나오는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저는 꼭 뽑고싶은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1500개를 투자해서 하나도 뽑지 못하고 며칠간 출석체크 조차 하지않고 잠시 절망하기도 했었습니다.(대략 17만원 정도의 투자)


이렇게 보면, 이 게임이 돈이 많이 드는 게임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전 이 게임을 1년 넘게 하면서 결제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이 굳어서 그런지, 저는 인게임 결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패키지 게임을 사는게 더 제 성향에 맞습니다. 실제로 게임들을 일부 결재하고 즐기기도 했습니다. 캐쥬얼 게임들이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이 게임은 계속해서 이벤트를 만들어서 공짜로 쥬얼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한 달에 이벤트만 다 따라해도 1000~1500개 정도의 쥬얼은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돈을 들이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들 입니다.


주인공은 말을 못하니 그렇다고 치지만, 히로인의 위치에 있는 백의무녀가 게임안에서 보여주는 똘끼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캐릭터마다 다들 착하기만 한게 아니고 뭔가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런게 저는 참 재밌습니다. 그냥 계속 이벤트나 나오고 쥬얼 모으고 하는 게임이었으면 하지 않았겠지만, 게임 안에서의 스토리를 보면서 웃을 수 있다는게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 만화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더 이 게임에 매력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러니까요. ^^


그렇게 하다보니 벌써 450일 넘게 출석 되어있는 계정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출첵만 하고, 어떤 날은 한 시간 정도 하기도 합니다. 업무상의 이유로 가끔 한 두 시간 정도 기다릴 일이 있는 저에게 적당한 게임입니다. ^^


어느정도 포기하면, 적당히 즐길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게임 안에서 경쟁의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최근 건담 어크로스 워즈 라는 게임이 사전 등록을 받고있더군요. 건담 빠인 저는 당장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할겁니다.


전에도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이라는 게임을 한동안 하다가 접은 적이 있었는데요, 너무 과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에 지쳐서 그만뒀었습니다.


이번 건담 어크로스 워즈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 좀 해보다가 제 기대에 못미치면 다시 하고프만 할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이만한 캐릭터성, 게임성과 운영의 묘를 보여주는 핸드폰 게임을 본 적이 없네요. ^^



아, 게임안에서 제 닉네임은 현재 " 포르징기스 " 입니다.


칼앤서니타운스 님과는 맞팔 관계입니다. 혹시 이 게임 하시는 분들은 맞팔해주세요. ^^





9
댓글
madist666
2016-01-25 01:51:44

저도 하얀고양이 소개나 매냐에 한번 할까 하고 있었는데 어떤 날 님께서 먼저 올려주셨네요~


이 게임은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핸드폰 게임 중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조작이 폰에 최적화 되어 있는데다가 조작감도 좋구요. 캐릭터 디자인도 괜찮고, 이벤트도 정말 다양하고, 운영도 이제껏 했던 게임들과는 궤를 달리할 정도로 잘 하더군요. 하나의 스토리만 주구장창 따라가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들마다 친밀도에 따른 서브 스토리가 전부 존재하고(성우들이 하나 하나 더빙한 건 덤) 일본 폰 RPG 답게 서브 퀘스트도 굉장히 많이 나오구요. 저도 1년 넘게 즐긴 폰 게임은 이 게임이 유일한 듯 합니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물 밀듯이 쏟아지는 컨텐츠... 이게 왜 단점이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여러 이벤트가 몰리는 기간에 그거 완벽하게 따라잡으려면 폰 게임 주제에 조금 부지런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데 뭐 이것도 조금 포기하고 편하게 하면 큰 단점은 안 됩니다. 어떤 날 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이 게임은 딱히 경쟁요소가 없어서, 마이페이스로 즐겨도 문제가 없습니다. 게임 성향상 길드전 같은 게 나올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봐도 되는지라 껄껄

아 그리고 남캐 비중이 좀 많이 낮습니다. 아예 없는 건 아니고 항상 꾸준히 남캐도 나오는데 게임 최강캐릭들은 언제나 여캐입니다. 여캐 비중도 굉장히 높구요. 뭐 이건 성향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 전 남캐 조종하는 걸 더 좋아해서요~ 오우가가 남캐의 별이었는데... 불속성 마그마 등장 이후로 점수가 팍팍 깎이네요. 명색이 5000천만 다운로드 돌파 기념 캐인데... 걍 빛 속성으로 리메이크 해줬으면... 껄껄... 지금은 그 뭐냐 뷔페 이름 닮은 친구가 남캐의 자존심인데, 기를 쓰고 뽑으려 해도 무과금에 가까운(1년 하면서 과금 안하는 건 좀 그래서 로얄티로 조금 지른 적이 있습니다.) 저로썬 원하는 캐릭을 전부 뽑긴 힘든지라 놓치고 말았네요.

그럼에도 이 게임은 단점을 상쇄하고도 넘칠 만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컨텐츠가 많은 게 단점이 될 수 있다고 하긴 했는데, 일단 게임에서 계속해서 즐길만한 컨텐츠가 있다는 건 버겁지 않은 이상엔 상당한 장점이죠.(오죽하면 플레이스토어에 평점 남기는 데 보면 유저들이 다 좋고 운영도 좋고 더 바라는 거 없는데 컨텐츠 좀만 줄여달라고...) 아까 말씀 드린 것 처럼 할 게 많거나 그렇게 까지 따라가고 싶지 않으면 살짝 놓을 거 놓아도 전혀 문제 없는 게임입니다.

또한 쁘니콘이라는 하얀고양이 특유의 인터페이스는 폰 게임을 즐기기 굉장히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한손으로 편하게 조작이 가능하죠. 그렇다고 컨트롤이 마냥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회피 모션으로 피하고 평 딜 넣고 적당한 타이밍에 상황에 맞는 필살기를 쓰는 등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강림퀘 등의 소위 말하는 빡센 이벤트들은 꽤나 바쁘게 손을 놀려야 합니다.

비행섬은 다른 폰 게임의 마을과 같은 개념인데, 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가 이 비행섬을 통해 이동하면서 진행됩니다. 여기서 획득한 캐릭들 하나 하나의 서브 스토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개성이 굉장히 강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4성 캐릭터들은 전원 성우가 더빙을 했구요.(한국 오리지널 캐릭들은 개인적으론 아랑, 춘향 빼고 그닥...)

장비의 개념도 이것 저것 복잡하게 많지 않고 무기와 악세사리 딱 두개 있습니다. 캐릭 오리지널의 무기를 얻는 재미도 있고 다른 무기랑 뭐가 더 어울리나 비교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무기도 이벤트 어느 정도씩만 따라가줘도 얻을 수 있는 메모리얼 소드로 어느정도 물량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조바심만 내지 않는다면 충분합니다.

게임 소개에 살 좀 보태려다 너무 많이 썼네요. 흥미 있으신 분들은 초반에 헬퍼로 저나 어떤 날님 데려가시면 꽤 편하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친구 검색에서 '칼 앤써니 타운스' 치시고 팔로우 하시면 됩니다. 혹여나 의심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팔로우 받아도 저한테 오는 거 하나도 없어요 껄껄 암튼 이 게임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일본에서 나올 당시에도 몬스토와 파즈도라가 양분하던 폰 게임계를 순식간에 삼분한 게임입니다~
WR
[Hou]어떤날
2016-01-25 02:07:52

저도 잘 만들고 잘 운영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캐릭터들이 다 조금씩 병맛이라 매력적이지요. ^^

Tony Parker 9
2016-01-25 12:36:45

덕분에 좋은게임 알았습니다. 친추했어요 "토니파커"입니다. [취미생활] 핸드폰 게임 -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Do you trust me?
Updated at 2016-01-25 02:03:34

잠깐 했었는데 1개뽑기하면 매번 별4개짜리가 3~4마리씩 튀어나와서 2마리나오면 에이 망했네..했었는데 제가 그게임 금수저였군요

WR
[Hou]어떤날
2016-01-25 02:06:32

어이구... 전 11연뽑해서 하나만 나와도 대 만족한답니다. 안나올 때가 많아요. ^^

[DAL]D.Nowitzki
2016-01-25 03:42:10

위에서도 언급이 된 부분이지만 과금이 필요없고 횟수제한,시간제한도 없어서 언제든지 즐길수 있다는 두가지 점에서 다른게임과는 비교할수없는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도대체 운영은 무슨 돈이나서 밥먹듯이 TV광고에 이벤트를 하는건지 신기할 정도죠. 

Tony Parker 9
2016-01-25 12:37:48

안그래도 나한테 맞는 게임이 없을까 하고 있었는데 흥미가 가는 게임이네요.


남들하고 해서 이겨보려고 아등바등 의무적으로 접속하는 게임은 싫어서요...

아이디는 "토니파커"로 했어요. 친구추가해주세요 

재밌을거같네요. [취미생활] 핸드폰 게임 -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WR
[Hou]어떤날
2016-01-25 23:36:42

맞팔했습니다. ^^ 나중에 시간 맞으면 멀티 다 뚫어드릴게요.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2016-01-26 04:36:11

이 글보고 시작했는데 취향저격이네요~ "실마릴" 입니다. 맞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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