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핸드폰 게임 -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저는 책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게임도 좋아하고 만화도 좋아합니다. (만화도 책이죠. 네.)
디아블로 1, 2를 참 열심히 했었고(친구들과 조단링 모아서 팔고 삼겹살 사먹었는데, 복조단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었죠.) 스타크래프트도 브루드워 나오기 전부터 참 열심히 했었습니다.
게임 방송 보는 것도 좋아하구요.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는 컴퓨터로 게임하는게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핸드폰 게임을 조금 캐쥬얼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해봤었습니다만, 가장 길게 하는 게임은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입니다.
그 전에는 " 퀴즈 RPG 검은 고양이 위즈"를 1년 가까이 했었는데, 200등 안에 못들어서 원하던 배포카드를 못받은 이후 절망해서 접었고, 같은 회사(코로플)에서 나온 하고프를 1년 넘게 하고있습니다.
사실 핸드폰으로 하는 게임들은, 작품의 면모에서 컴퓨터로 하는 게임을 못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간단하게 즐길 수있다는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즐기는 하고프는 RPG 게임인데, 소위 일본식 RPG 게임이죠.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제가 한참 열심히 했었던 몬스터 헌터 2nd G 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PSP가 그 때는 몬헌 머신이었죠. 정말 티가렉스를 처음 제 손으로 잡았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그러나 점점 게임을 할 수록, 이 게임은 캐릭터 게임이구나...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컨트롤이 기본적으로 좋아야하지만, 그래도 좋은 캐릭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캐릭터는 쥬얼을 투자해서 뽑을 수 있습니다. 쥬얼을 10만원에 875개. 하나에 115원 꼴인데, 캐릭터를 하나 뽑을 때 25개를 써야합니다. (2,875원 가량)
그리고 쓸만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4성 캐릭터가 나올 가능성은, 그동안 많은 과금을 통해 통계를 내신 분의 결과에 의하면, 약 8%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중복으로 나올 수도 있고(중복으로 나오게되면 기존 캐릭터를 업글해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나옵니다.), 확률을 확률일 뿐이라서 아예 안나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현재는 4성 확률이 올라간 상황인데요(정책상의 4성확률은 알려주지 않습니다만, 회사에서도 올렸다고 했고, 실제로 예전보다 더 많이 나오는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저는 꼭 뽑고싶은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1500개를 투자해서 하나도 뽑지 못하고 며칠간 출석체크 조차 하지않고 잠시 절망하기도 했었습니다.(대략 17만원 정도의 투자)
이렇게 보면, 이 게임이 돈이 많이 드는 게임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전 이 게임을 1년 넘게 하면서 결제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이 굳어서 그런지, 저는 인게임 결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패키지 게임을 사는게 더 제 성향에 맞습니다. 실제로 게임들을 일부 결재하고 즐기기도 했습니다. 캐쥬얼 게임들이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이 게임은 계속해서 이벤트를 만들어서 공짜로 쥬얼을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한 달에 이벤트만 다 따라해도 1000~1500개 정도의 쥬얼은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돈을 들이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들 입니다.
주인공은 말을 못하니 그렇다고 치지만, 히로인의 위치에 있는 백의무녀가 게임안에서 보여주는 똘끼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캐릭터마다 다들 착하기만 한게 아니고 뭔가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런게 저는 참 재밌습니다. 그냥 계속 이벤트나 나오고 쥬얼 모으고 하는 게임이었으면 하지 않았겠지만, 게임 안에서의 스토리를 보면서 웃을 수 있다는게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 만화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더 이 게임에 매력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러니까요. ^^
그렇게 하다보니 벌써 450일 넘게 출석 되어있는 계정을 가지고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출첵만 하고, 어떤 날은 한 시간 정도 하기도 합니다. 업무상의 이유로 가끔 한 두 시간 정도 기다릴 일이 있는 저에게 적당한 게임입니다. ^^
어느정도 포기하면, 적당히 즐길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듭니다. 게임 안에서 경쟁의 요소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최근 건담 어크로스 워즈 라는 게임이 사전 등록을 받고있더군요. 건담 빠인 저는 당장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할겁니다.
전에도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이라는 게임을 한동안 하다가 접은 적이 있었는데요, 너무 과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에 지쳐서 그만뒀었습니다.
이번 건담 어크로스 워즈는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 좀 해보다가 제 기대에 못미치면 다시 하고프만 할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이만한 캐릭터성, 게임성과 운영의 묘를 보여주는 핸드폰 게임을 본 적이 없네요. ^^
아, 게임안에서 제 닉네임은 현재 " 포르징기스 " 입니다.
칼앤서니타운스 님과는 맞팔 관계입니다. 혹시 이 게임 하시는 분들은 맞팔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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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얀고양이 소개나 매냐에 한번 할까 하고 있었는데 어떤 날 님께서 먼저 올려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