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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송민호 피처링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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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8-22 09:59:54
태양을 부른게 반칙은 아니죠. 확실히 다들 피처링 부르는 상황이다보니, 어느정도 가치관에 따라서 의견이 갈릴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쇼미더머니 내에서 미묘하게 지켜지고 있던 불문율을 어긴건 맞지 않나 싶어요.... 
뭐랄까 본선무대를 치르는 래퍼와 현격히 인기가 차이가 나면서, 존재만으로 현장투표 결과 자체를 확 바꿔버릴수 있는 메이저 of 메이저 가수..... 이정도의 피처링은 시즌4를 해오면서 단한번도 없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쇼미더머니 역사상 이런 피처링은 프로듀서들의 피처링 밖에 없었는데 이건 쇼미더머니 시스템상 한팀이기 때문에 가능했던건데, 그 외에 이런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존재의 피처링은 존재하지 않았거든요.... 태양은 좀 심하긴 했어요. 물론 반칙은 아니지만 편법에 가깝다고 전 생각해요. 
많은분들이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 약간 반발심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반대의견도 충분히 인정합니다. 피처링 어차피 부르는 무대고, 다 불렀는데 태양은 왜안되냐... 사실 되긴 되죠. 그냥 약간의 편법이라 생각할뿐... 무엇보다 결과에서도 태양인거 관객들이 알기 전인 1차 투표에선 블랙넛이 완전 앞섰는데, 이 80만원 차이를 태양등장후에 120만원 차이로 뒤집어 버렸다는 팩트 자체가 더 이런 상황을 돋보이게 하는것같네요... 이래저래 둘다 무대 잘하긴 했는데 좀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송민호   블랙넛
 1차 경연공연비 180만 vs 260만
 2차 경연공연비 300만 vs 180만.......

공연 끝날 무렵 현장반응에서 누가 더 반응이 뜨거웠는가에선 의견이 갈리겠지만 갓대웅 첸트까지 미친듯이 터져나온 블랙넛의 압승이었다고 봤는데 2차 경연 공연비에서 두배가까이 벌어집니다. 이정도면 태양 등장이 투표 자체에 확연한 영향을 준게 확연하게 결과로 드러난건 어쩔수 없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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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8-22 08:53:06

예전에 로꼬가 참가자 였을때던가요? 이효리를 부른적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방송을 쉬지만 당시의 이효리는 지금의 태양 못지않은 네임밸류를 가진 '연예인' 이었습니다. 그땐 이런 문제제기가 없었는데 왜 이번 태양의 참가가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잘하고 싶고 본인의 무대에 완벽을 추구하고 싶으니 그런거 아닐까 생각도 해보구요. 개인적으로 둘 간의 팀웍이 잘 맞아서 아주 훌륭한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WR
2015-08-22 08:57:03

아 생각해보니 로꼬 이효리 가 있긴 있었네요. 그땐 제가 쇼미더머니를 본격적으로 보지 않을때라 반응을 잘 몰라서...

진짜 노래도 잘 뽑혔고, 훌륭한 무대인건 공감합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블랙넛의 무대가 워낙 역대급이었다고 생각해서.. 지난시즌 아이언 독기 같은 느낌의 소름끼치는 무대여서 그런지...

송민호는 재능이 있어서 오히려 더 도전적으로 단독무대를 꾸며도 될 것 같은데 참 아쉽네요. 1차경연때도 랩핑시간이 44초다 그래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는데...  그냥 바비처럼 딱 실력으로 승부 봐도 될 재능이라고 보는데 뭔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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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8-22 09:05:17

송민호는 와이지 딱지 뗀다고 해서 더 비판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로꼬도 대형 소속사인데 딱지 뗏다 해놓고 같은 소속인 이효리 데리고 나왔으면 비판 받았을거에요. 그리고 로꼬 본인이 이효리 빼고서는 상대방 무대보다 못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면요.

개인적으로 한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이면 결승에 위너 멤버 다 데리고 오고 빅뱅 나와서 팬몰이 하면 무조건 우승일거니까요.

거기다 투표는 여자들이 많이 하는 만큼 여심 투표 몰이는 이효리보다 남자 빅뱅 엑소 가수들이 훨씬 잘할 수 있어요. 극단적으로 엑소 소속 랩하는 가수 나와서 적당히 랩만 할 줄 알면 매 회전에 엑소 멤버들 하나씩 소환하면 무조건 우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08-22 09:18:51

로꼬는 당시 aomg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던 시절입니다. 쇼미더머니 이후에 박재범과 연이 닿으며 지금의 모습이 있는거죠. 그리고 yg 딱지를 뗀다에 엄청난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송을 보면 태양의 피쳐링을 팔로알토가 제안합니다. 송민호는 프로듀서들의 추천 혹은 제안을 받아둘인것 뿐이라 보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송민호가 태양이 아닌 타 소속사의 네임드 아티스트를 불러왔어도 문제제기를 당했을거라 봅니다.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는 그 말 한마디가 경연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봅니다 저는. 분명 송민호라는 사람도 자신의 아티스트 적인 가치를 위해서 노력을 할텐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사람의 노력이 담긴 퍼포먼스 적인 모습은 차치해 두고 사람들은 역시 yg, 역시 어차피 우승은 진짜 송민호구나 라는 말들이 넘쳐나니까요. 분명 지난 시즌의 바비만큼은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난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의 방송을 보고나서 릴보이와 비와이의 팬이 되었습니다. 베이식은 분명 잘하는데 지난 시즌의 탑4 래퍼들이 주던 전율까진 못느껴 지더군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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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8-22 09:30:03

근데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라는 발언과는 별개로 송민호가 워낙 까일거리를 많이 주고 있는것도 사실이죠.... 44초 랩이나, 태양피처링은 우승은 송민호 발언이 없더라도, YG소속이 아니더라도 논란될만한 거리들이죠...

바비와의 랩스킬차이, 랩퍼포먼스 차이라기 보단 마인드 차이 때문에 까이는 느낌입니다. 바비는 그래도 랩 으로 깨부술려고 노력했죠. 가사량이나, 거진다 단독무대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고...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채웠는데, 송민호는 한번도 그런시도를 안하고 있어서...
Updated at 2015-08-22 09:35:04

근데 송민호는 쇼미더머니 이버누시즌에서 단 한번도 무대에서 가사를 전다거나 인크레더블처럼 "아~~~" 같은 실수를 단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퍼포먼스적으로 큰 임팩을 못준 이노베이터를 제외하면 지금 탑4 베이식과 블랙넛 모두 피타입처럼 탈락해도 할말없을 가사를 절어버리는 힙합에선 치명적인 실수를 했죠.

프로듀서 참여곡에서의 랩이 짧은것과 네임트 피쳐링을 데리고 온게 엠씨가 자기가 쓴 가사를 절어버리는 큰 실수를 한것 만큼의 문제거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랩이 짧은건 이번 시즌은 경연도 지난시즌에 비해서 적고, 그 마저도 프로듀서 참여곡이니 뭐니 좀 조잡하게 바뀐 룰 탓도 있다고 보구요.

WR
2
Updated at 2015-08-22 09:38:21

실수한건 분명 잘 못이죠. 하지만 그것덕분에 무명 여자 래퍼분과 재대결까지 가기도 했고, 재대결에서 잘해서 올라온 사례죠. 디스전은 분명 절은건 실수지만, 딱한부분이고 랩 가사나 펀치라인에서 송민호보다 더 참신했다고 보는편이구요. 죽부인 퍼포먼스도 노매너지만, 디스전에서 디스상대 냅두고 딴사람만 바라보고 디스하는거야말로 그야말로 무시하는 노매너라고 봐서 둘다 거기서 거기라고 봐요... 


무엇보다 거물들끼리의 1대1 이라는 측면이 강한 본선 경연무대에서 두번 연속으로 의존성 무대를 해버리니까 까이는거죠. 까이는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예선때처럼 랩으로 승부를 봤다면 이렇게 절대 안까였을겁니다.(랩으로 승부봤다면 개인적으로 블랙넛, 릴보이 둘중하나한테 졌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태양 피처링, 44초 랩부분은 당연히 까일만하다고 보네요. 잘한일은 결코 아니죠
2015-08-22 09:39:10

그 경연에선 블랙넛도 그닥 랩이 길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블랙넛 해당 벌스의 초까지 측정해보지는 못했지만 말이죠. 단지 2명의 프로듀서 진들과 벌스를 나누다 보니 생기는 문제가 아니였나 생각해 보게 되네요. 그리고 송민호 랩이 브릿지 파트까지 포함해서 44초란 말씀이신 건가요? 몰라서 여쭈어 봅니다.

WR
1
Updated at 2015-08-22 09:42:32

아마 그럴겁니다... 블랙넛은 2분가량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무대만 봐도 블랙넛은 주객전도가 안된다는 느낌이 들지만, 송민호는 초반말고는 주객전도가 된다는 느낌이 좀 있죠... 아무래도 블랙넛이 뒤에 무반주 랩까지 있어서 공연의 파이를 누가 더 크게 가져갔냐하면 솔직히 차이가 많이 난다고 봐요

2015-08-22 09:49:40

뭐 아쉬움을 느낄수는 있지만 문제가 될만큼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급하신 해당 경연의 퍼포먼스를 보고 아이돌이라 무대 매너나 표정, 액션 취하는거는 제대로 교육 받았구나 싶어 대단하다고 느꼈거든요. 또 태양과의 퍼포먼스도 정말 훌륭했구요. 단지 그 대상이 태양이란게 문제라면 할말은 없지만 말이죠. 전 그냥 멋있다 라는 생각을 느꼈네요.

그리고 팀 배틀에서도 송민호가 더 대단했다고 봅니다. 블랙넛 재입성 때문에 기존 가사 전부 뒤엎는 촉박한 시간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허망한 한해가 가네" 그런 가사를 만든것부터 대단했다고 보구요. 또 아무래도 브랜뉴의 룰을 무시해 버리는 행동들땜에 그 당시는 송민호 뿐만 아니라 다른 래퍼들도 1대1 배틀과 동시에 브랜뉴에 대한 반감도 표출을 하고 싶었으리라 봅니다. 블랙넛의 죽부인과 바짓가랑이 물기 등은 스킵 하겠습니다...

WR
2015-08-22 09:57:55

뭐 이래저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사안일수밖에 없죠..

태양 멋있고 진짜 가창력 쩌는건 어제무대보고 확실하게 느꼈네요...진짜 딱 노래 한구절 쫙 시작하는데 그냥 들리는 느낌 자체가 확 다르더군요; 

송민호가 랩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뛰어난건 저도 인정합니다. 
다만 1차 경연공연비 180만 vs 260만
      2차 경연공연비 300만 vs 180만.......

공연 끝날 무렵 현장반응에서 누가 더 반응이 뜨거웠는가에선 의견이 갈리겠지만 갓대웅 첸트까지 미친듯이 터져나온 블랙넛의 압승이었다고 봤는데 2차 경연 공연비에서 두배가까이 벌어집니다. 이정도면 태양 등장이 투표 자체에 확연한 영향을 준게 확연하게 결과로 드러난거죠. 
Updated at 2015-08-22 14:04:55

개인적인 의견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의견은 다양한거고 존중합니다. 제 생각을 조금더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니까 혹시 오해는 마시고요. <div><br></div><div><div><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2;">실제로 저는 와이지에서 했던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너 즐겨보았고 바비에 호감이 있었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2;">저번 시즌 바비 기대한다는 댓글도 달았고 실제로 우승해서 마음 속으로 정말 축하하게 되더라고요. 바비는 좋았던 점이 말로 특별히 안해도 행동으로 와이지 딱지 떼고 우승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와이지 소속 대형 가수들 도움도 안받았고 그 당시에도 연습생이었고요.</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2;"><br></span></div><div>그런데 그에 반해 송민호는 이미 데뷔까지 해서 엄청난 팬덤이 있는 가수입니다. 이에 더해서 와이지 가수들이 팬들에게 송민호 응원해 달라는 말도 많이 했고요 강승윤을 포함해서요. 팬들이 많을 수록 유리한 시스템상 엄청난 이득을 챙기고 경연을 하고 있는거죠. 인물도 좋고요. 거기다 베프였던 프로듀서 밑으로 갔던 점도 바비랑 너무 비교됩니다.</div><div><br></div><div>그에 반해 블랙넛은 상대적으로 별것 없죠. 이름이 힙합씬에서 조금 알려졌다 하지만 인물도 별로고요. 그 상대로 딱지 떼고 머리까지 밀었다고 말한 송민호가 베프 프로듀서 밑에서 경연하면서 대표 가수 중에서도 대표인 태양을 데리고 나오는 모습은 바비랑 너무 비교 되었습니다. 바비처럼 혼자 중심에 서서 하는 랩도 없어보이고요.</div><div><br></div><div>마지막으로 태양 데리고 와서 상대방 보다 잘했으면 아무 말 없는데 일베라며 욕먹는 역대급 무대라고 칭찬 받을 정도로 잘 한 무대 상대로 지코 태양 데리고 이겼으니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div><div><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2;"><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2;"> </span></div></div>

2015-08-22 09:06:26

이런 힙합경연무대에선 태양이 오히려 이효리보다 네임밸류가 더 높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효리와는 달리 현역메이저가수중에서도 퍼포먼스+노래실력 말그대로 탑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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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8-22 11:42:59

이효리를부른게 아니라
이효리랑 그 회차 몜버들하고 다 콜라보 공연 했어요.
형평성 깬거 아닙니다.

2015-08-22 12:02:20

그렇죠 제가 이댓글 달고 싶었는데


경연에서 이겨보자고 탑스타 이효리를 불러온게 아니었고

모든멤버들이 경연무대 자체를 같이 섰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효리와의 콜라보 무대에서

누가더 잘하나... 라는 느낌이었죠

그리고 로꼬 솔로로 이효리랑 했던 무대는 스페셜 스테이지? 라서 경연이랑은 무관했을겁니다.

비교할 대상이 전혀 아닙니다.
2015-08-22 11:41:43

그때의 이효리가 어딜봐서 태양과 같은 파급효과를 부를 수 있었던 연예인이였나요. 이효리는 정확히 솔로 1집 이후로는 그냥 네임벨류만 남았었죠. 이효리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 할 수 있는 게 그닥 없습니다.빅뱅의 태양의 지금 인기랑은 비교하기 민망한 정돕니다. 그리고 잘하는 사람 데려와서 별 말 안나오려면 본인이 비중은 알아서 만들어줘야죠. 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불평하는데는 그만큼 블랙넛과 송민호의 무대에서 차이를 느꼈다는 거겠죠. 훌륭한 무대라도 태양이 더 돋보이고 태양이 투표를 지배해버리니까 말이 나오는 겁니다. 무대 도중의 투표는 블랙넛이 압도적이었는데, 뭐가 무대 끝나고 난 뒤의 투표에 영향을 끼쳤는지 뻔히 보이니까 나오는 말들이죠. 솔직히 말해서 송민호의 랩만 봤을 때는 오디션 때나 디스전에서 보여준 거에 비해 그냥 심심했습니다. 나름 가사에 진심이 묻어나오는 건 좋았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가사에서 쓴 표현들이 너무 단순했어요. 블랙넛은 같은 시간에 훨씬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면며, 디테일을 살리고, 그 와중에 펀치라인을 살리고,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랩'을 했습니다.

2015-08-22 08:57:03

어찌됐건 송민호는 의도한대로 이번대회에서 갈길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바비의 뒤를 이어서 YG에서 힘좀 받으려고했던 생각이 너무 강했던거같습니다.

바비때도 YG가 바비를 이기려고 이번 태양만큼의 전력을 기울이지도(그럴 필요도..) 않았구요.

 

송민호는 바비때의 전철을 밟기 위해서 YG를 처음에 피하면서 결국 자신의 베프인 지토에게 가면서 쭉쭉 올라오면

서 위기임을 깨닫고 태양의 도움을 받았던 것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송민호가 우승이잖아요....이 말이 웃프다고해야할까....의도대로 된 각본을 보는거같아서...

 

본 방송은 한번도 보지 않고 스포일러만 보고 음원만 듣고 있는데...

아예 지조(Like that의 경우)나 바비(연결고리x힙합)처럼 좋은 곡을 가지고 좋은 공연과 음악으로 승부를 보던가....처음부터 랩 가사로 승부를 보려고 무리한 수까지 던져가며 논란속에서도 랩을 잘 해왔던 애가...

질타이밍을 깨닫고 아빠를 불러서 싸우는게 너무 눈에 그려져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WR
Updated at 2015-08-22 09:00:49

진짜 블랙넛이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정말 무난하게 실력파 아이돌느낌으로 우승하는 그림이었을 겁니다.... 블랙넛이 우승은 송민호라는 화두와 함께 여러가지 기행을 보여주면서 진짜 쇼미더머니를 블랙넛화 시켜버린게 컸죠.,, 그에 대한 반사 손해가 가장 큰게 송민호가 아닌가싶구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우승은 송민호 드립은 진짜 송민호 입장에선 짜증날만 하다는건 공감합니다

2015-08-22 09:08:37

송민호가 태양 데리고 나온 것에 이야기가 많은 이유는 저는 개인적으로 3가지로 봅니다.


1. 1, 2차 공연에서 모두 송민호 그 자체보다는 다른 곳에 포커스가 맞춰지는 무대. 1차야 프로듀서 합동공연이었다고 하니 그렇다쳐도 파트가 너무 짧은 것 아니었나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2차 공연에서도 송민호 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태양이다보니 두 번 모두 이런 식으로 가는 것은 좀 별로이지 않나 이런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2. 태양을 부른 것은 이번 대회에서 YG 그늘에서 벗어나겠다는 본인의 말과는 다른 행보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3. 결국, 이번 무대에서 편집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현장 반응은 오히려 블랙넛이었고, 다들 관점이 다르겠지만 블랙넛이 무대를 더 잘했다고 보였고, 1차에서 차이 또한 컸는데 이것이 뒤집어지니깐 여기에 대한 조금 불만도 섞여있는 것 같네요. 송민호 공연도 좋았다고 보긴 한데 전 기억에 남는 건 태양의 등장이랑 송민호가 아버지랑 포옹하던 장면 그것 밖에는 없었거든요.
WR
2015-08-22 09:17:19

맞아요... 결국 "주객전도"가 키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예를 들어 올티가 지코를 데리고 온적이 있었는데 그 무대에서 지코가 존재감이 있긴 했지만, 주를 이루는건 올티의 특유의 가사와 올티의 존재감이 묻히지 않았었죠...

1차경연은 랩 길이 자체가 너무 짧아서..... 훅도 같이 하는 느낌에 무반주랩같은 퍼포먼스도 없어서 사실상 누가 피처링인지 알기 힘든 정도였고, 이번 무대는 본인이 랩을 많이 가져간건 분명맞지만, 태양만 기억난다 라는게 결정적인 비판 요인이 아닐까 싶어요... 선입견일수도 있겠지만, 제 눈엔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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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2 09:55:13

송민호 결승에 지드래곤 데려오면  우승이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WR
1
2015-08-22 10:01:07

결승만큼은 자신만의 무대로 꾸며봤으면합니다. 송민호는 재능이 있으니 충분히 할수 있을것같은데.. 보니까 노래도 잘하는 것같기도하고 하니 훅도 아이언처럼 불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은

1
2015-08-22 15:11:25

결승에 지디데리고 오면 딱히 랩안하고 대충 춤만추고 추임새만 넣어도 우승할거같네요

1
2015-08-22 10:02:50

저는 쇼미더머니 챙겨보지않고 음원이나 유투브 시청자인데
자꾸 이효리&로꼬가 언급이 되는데
ㅋㅋ솔직히 이게 다른장르도아니고
시청자중 10~20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랩.힙합장르 쇼미더머니 안에서의 태양과 이효리이름값을 비교하는게 말이 되나요?

2015-08-22 10:33:35

송민호 공연과 블랙넛의 공연 두개를 다 본 후에 다시 송민호를 찍은 사람들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블랙넛 공연 랩으로 꽉 차있었고 딕션도 거의 역대급으로 또박또박 박아넣고

자기 이야기 하고 정말 최고 였는데.. 편집에서 눈치 챘지만 제발 제발 하면서 봤는데..

쇼미더머니 4에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힙합에 빠순이 문화 들어간 순간 계속해서 뒤로 가는 느낌입니다.

3
2015-08-22 11:02:39

반칙이라고는 보지는 않은데 송민호 본인 얼굴에 스스로 침뱉은거라 봅니다. 와이지빨 없이 할수 있다고 하면서 그 말을 스스로가 번복한 꼴이 되었으니깐요. 이겨도 이긴게 아닌 찜찜한 승이라는걸 본인도 알지 않을까 싶네요.

Updated at 2015-08-22 11:53:33

이효리 나왔을 때는 출연진 각자하고 다 콜라보 무대한거였어요. 태양이 어제 나온 멤버들하고 다 공연했나요??
전혀 이효리 출연하고 태양 출연은 비교할 상황이 아닌데..

그리고 두 번에 걸친 무대에서 본인이 피쳐링 수준으로 참여하고 올라가니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죠.

2015-08-22 12:34:42

에픽하이 앨범 피쳐링 부분 듣고 얘 쩐다 생각했었는데 쇼미나와서도 잘 했죠 사실상 어제 무대도 그 자체는 좋았지만 솔직히 어제 무대는 블랙넛이 더 좋았다고 생각되네요..둘다 좋았지만 블랙넛은 소위 개 쩔었죠~그런데 거기서 왜 블랙넛이 떨어진거지 이유를 찾아보면 태양밖에.. 그러다보니 이렇게 욕먹는거 같네요

2015-08-22 12:47:57

뭐 본방도 못봤고 힙알못이라 딱히 아는척 할것도 없고..

그런데 태양과 비교해서 이효리가 딸리는 피처링이다 라고 하는분들..
쇼미더머니 시즌 1이 2012년에 방송됐죠..
그해가 바로 이효리가 마마에서 탑이랑 키스 퍼포먼스 한 해입니다.
그 극성스런 빅뱅 팬들도 아무 말 못하게 한(정말 아무말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게 그 당시 이효리의 위상입니다.
GD랑 비교해도 오히려 우위면 우위지 딸리는 위상은 아닐거 같은데요

Updated at 2015-08-22 14:06:11

말씀하신 부분이 맞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에 쇼미더머니에서는 태양이 훨씬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투표를 대부분 젊은 여자들이 하기 때문이죠.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자들이 우승하기 어려운 이유랑도 상통합니다. 남자들은 수도 별로 없고 투표에도 적극적이지 않으니까요.

극단적으로 엑소 같은 남자 아이돌 래퍼가 나오면 바로 우승 후보지만 여자 아이돌 래퍼가 나오면 여자들의 투심을 잡기가 쉽지 않아서 우승이 그렇게 쉽지 않을 거애요. 그런 면에서 블랙넛도 제시는 잘못 선택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좋았고 블랙넛 이야기처럼 남자들 표는 잡았는데 블랙넛은 안그래도 남자들이 송민호에 비해서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엄청 많았던 여자들 표를 생각한다면 잘 생긴 남자 래퍼를 대리고 오는 것이 더 유리했을 수 있습니다.

2015-08-22 15:12:17

이번 태양이 문제가 되는게 주객이 전도 된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었는데 이효리가 나왔던

1과 맥락은 전혀 달라요

http://tvcast.naver.com/v/10517/list/969

이효리는 신예 랩퍼 전부들과 스페셜 무대 형식으로 노래했었습니다.

2015-08-22 15:54:58

그때가 유고걸인가 할때로 기억합니다. 이미 텐미닛 때의 위상은 사라진지 오래 됐다고 생각해요. 이효리의 무대가 성질이 달랐다는 건 저도 오늘 들었긴 했지만, 그거 차치하더라도 지금 태양이 위상이 더 높다고 봅니다. 빅뱅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많은 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고걸 때 이효리는 나름 좋은 복귀였고, 여자 싱글부분을 탔던가? 딱 그 수상 정도 위치였고, 빅뱅은 지금 한국에서 빅뱅보다 인기 더 많은 가수가 누구냐 하면 쉽게 이름 대기 힘든 수준이죠.


뭔가... 이효리를 까는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핑클 1집 때부터 이효리 젤 좋아했습니다. 유고걸도 맨처음 들었을 땐 별로라 생각했다가 계속 들으니 괜찮았었구요. 그래도 위치는 좀 내려 앉은 뒤라고 생각해요.
2015-08-22 12:57:20

그런데 1차투표가 적었다는건.그만큼 송민호 팬덤이 덜왔다는 말이기도 해서.
전 모르겠네요.

2015-08-22 19:30:59

이미 방송 편집 자체가 송민호 위주였어요. 작년 쇼미더머니에서도 느꼈지만 YG아이돌 팬덤을

이기긴 힘들죠.

태양이 나오건 아니건 지코+송민호 조합만으로 거의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보면 되죠.
쇼미더머니가 이 그림을 위해서 계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이걸 희석시켜주기 위해 지코옆에 팔로알토를 넣었는데 하는 거 보니까. 팔로알토는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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