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형님들께 질문 하나 드립니다.
1
7403
2014-02-03 14:40:29
저는 현재 20대 후반의 나이이고 현재 학생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20대 중반이고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제가 여자친구랑 만난지도 얼마전에 1000일이 넘었고, 3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 여자친구가 처음 만났을때 처럼 좋은데 결혼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소득이 거의 없고 여자친구는 소득이 있다보니 소득에 관한 부분도 제 입장에서는 부담이 됩니다.(여친은 괜찮다고 하지만...) 여자친구가 결혼얘기를 예전에 꺼냈을 때는 먼 미래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 양가 부모님도 서로 아시는 상태고 해서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해 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년전에 꺼낸거랑 얼마전에 꺼낸 이야기는 조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매니아에 계신 형님들은 결혼 하실 때 무슨 느낌같은거 받으신 게 있나요? 이 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이런거요. 아니라면 결혼하신 사유가 궁금합니다. 주위 형들한테 물어보면 술 먹고 다 까먹어서 유부남 형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7
Comments
글쓰기 |
이사람이랑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조금 들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