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 잘 맞던가요??

타로카드 점괘가 맞았다면 저는 2년전에 솔로탈출을 했어야 했습니다.

 점은.... 약간 추상적으로 돌려 말하면서 듣는이에게 "어~ 이 이야기 내 이야기 맞는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잘 들게 만들면 성공한 점인거 같더라구요. 점보는 사람의 연기력문제랄까요? 

어디선가 얼핏 들은게 타로점은 일생에 한번만 보는거다.

라고 들어서......

제 스스로 보기도 하고 어느 정도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점괘에 맞춰 따라야 한다는 건 아니고,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라는 정도. 그런데 이게 해석하는 사람마다 느낌의 차이가 있어서, 나온 점괘가 정확히 무엇에 대한 건지 잘 모르고 시점도 애매합니다. 그걸 적절히 풀어내는게 해석자의 능력이에요. 점이란게 그렇죠.

점치는 것 중에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점으로 생각합니다. 관상, 손금은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타로점을 칠 줄 아는데 상당히 잘 맞는 편입니다. 리더가 차분한 성격이고 직관력이 좋을수록 해석이 좋아져 더 자세한 카운슬링이 되고요. 

타로점을 저도 배운적이 있는데요.. 예전이지만..
가까운일 (6개월~1년)에 적용하는 게 적절하고, 감정적인 부분이나 인간관계 같은 부분에는 잘 맞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원래 점은 그럴 듯하게 말하면 다 맞는 거 같다는 말.. 맞습니다.
원래 대충 말빨로 이야기해도 70점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70점을 9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는 해석하는 이의 경험과 능력이 들어가는 거겠지요.

제가 재작년 3월달에 친척과 타로를 봤었는데 그때 전 여친과 헤어져 새로운 만남을 원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연히 질문은 새 여친은 언제 만날 수 있는지 였습니다. 그 타로보시는분이 10월달쯤 친구들이 도와줘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당연히 믿질않고 넘어갔는데 .. 그 10월( 제가 아직 학생입니다)달 중간고사 기간쯤 갑자기 소개팅이 4~5개가 한주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다 다른사람들이;; 그리고 그때 막 만났는데 그때 만났던 여자중에 한분이지금의 제 여친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타로를 신경 못썼는데 나중에 시간지나다보니 타로되로 됐네요~ ^^ 저의 첫타로인데 신기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