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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20 에이펠 GP -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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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09 20:12:38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에이펠 그랑프리입니다.

 그랑프리 역사보다는 레이스가 펼쳐질 뉘르부르크링, 특히 GP-Strecke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뉘르부르크링 (GP-Strecke)

 

 뉘르부르크링이 1925년 문을 열었을 때에는 북쪽 코스이자 아직까지도 뉘르부르크링을 대표하는 노르드슐라이페 (Nordschleife) 와 남쪽 코스인 쥐드슐라이페 (Südschleife) 두 코스가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사망사고와 안전문제가 부각되면서 F1은 1976년 니키 라우다의 큰 사고를 마지막으로 호켄하임링으로 떠나버렸습니다.

 결국 뉘르부르크링은 쥐드슐라이페가 있던 자리에 그랑프리 규격에 맞춘 새 서킷을 건설했고 GP-Strecke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GP-Strecke (이하 뉘르부르크링) 은 총길이 5.148km로 F1 서킷들 가운데 평균보다 약간 짧은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서킷 일부분을 노르드슐라이페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서킷답게 트랙폭이 좁고 직선 구간이 짧게 이어지기 때문에 추월이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높낮이 차이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레이스를 보는데 있어서는 그렇게 지루하지만은 않습니다. 직선 구간이 많이 차지하지는 않기 때문에 대부분 다운포스를 높인 셋업을 준비해 오는편이며 직선 구간의 끝마다 느린 코너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 부담도 높은 편입니다.

 코너별로 살펴보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1번 코너는 세팡의 1번 코너를 연상시키는 내리막 헤어핀이기 때문에 종종 컨트롤을 잃는 사고가 나오곤 합니다.

 4번 코너는 뒤쪽으로 직선 구간이 이어져있기 때문에 탈출 속도가 중요하고 다른 레이아웃을 위한 트랙이 바깥쪽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이곳을 많이 활용합니다. 트랙 리미트가 설치된다면 여기에 설치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6번과 7번 코너는 뱅크 구간처럼 안쪽이 낮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최대한 빠르게 통과하려고 하지만 내리막 구간이라는 점은 부담스럽습니다.

 8, 9, 12번 코너는 브레이킹 없이 통과하는 곳이며 13, 14번 코너에 위치한 시케인은 안쪽 연석이 높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라인을 지나치게 안쪽으로 잡으면 오히려 시간 손해를 볼 위험이 있습니다.

 15번 코너는 가드레일까지 헝가로링의 마지막 코너와 매우 흡사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가속을 너무 일찍 시작하다가 컨트롤을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것도 헝가로링과 비슷합니다.

 트랙 레코드는 2004년 사토 타쿠마가 기록한 1:27.691, 랩 레코드는 2004년 미하엘 슈마허가 기록한 1:29.468입니다.

 

 눈여겨볼 팀과 드라이버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6번의 페라리입니다. 그 뒤를 이어 맥라렌이 3번, 윌리엄스와 레드불이 2번, 르노가 한번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역 드라이버들 가운데 뉘르부르크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드라이버는 해밀턴, 베텔입니다. 해밀턴은 맥라렌 소속이던 2011년, 베텔은 레드불 시절이던 2013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뉘르부르크링에서 마지막으로 F1 그랑프리가 열렸던 2013년 독일 그랑프리에 참가했던 드라이버들 가운데 에이펠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은 해밀턴, 베텔을 비롯해 라이코넨, 그로장, 페레즈, 리카르도, 보타스까지 5명입니다. 파워 유닛 시대 이전이기도 하고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 드라이버들에게 유리함은 있겠지만 차이는 크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과 베텔을 제외하고 뉘르부르크링에서 포디움에 올라본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는 라이코넨과 놀랍게도 그로장입니다. 두명은 로터스 소속이던 2013년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타이어

 

 에이펠 그랑프리에서는 C2 (하드) / C3 (미디엄) / C4 (소프트) 타이어가 사용됩니다. 

 

 날씨

 

 지금까지 일기예보로는 주말 내내 소나기가 내리고 기온도 9도 안팎으로 쌀쌀할 것이라고 합니다. 

 산기슭에 위치한 서킷이다 보니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인데 F1에서는 뉘르부르크링에 내렸던 비로 엄청난 고생을 한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2007년 유러피언 그랑프리였는데,

 

 

 비에 쌀쌀한 날씨까지 겹치면 타이어를 작동 온도까지 끌어올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보이기에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정

 

 에이펠 그랑프리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FP1 : 금요일 18:00 ~ 19:30

 FP2 : 금요일 22:00 ~ 22:30

 FP3 : 토요일 19:00 ~ 20:00

 퀄리파잉 : 토요일 22:00 ~ 23:00

 레이스 : 일요일 21:10 ~ 

 

 이번 그랑프리는 시청이 힘들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서 시청할수 있는 거의 유일한 채널인 스타스포츠에서 퀄리파잉과 레이스 대신 프랑스 오픈 결승전을 중계한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에이펠 그랑프리 프리뷰를 마치고 토요일 FP1, 2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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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10-07 19:55:38

2007년 참 다시 봐도 웃음만 나네요. 단체로 주차한 사건...

WR
2020-10-09 20:07:47

 라이브로 보지는 못했지만 엄청났다고 하더라고요.

 올해 헝가리처럼 마르쿠스 윈켈록이 포메이션 랩에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잠시나마 선두로 달리기도 했죠.

1
2020-10-07 23:56:22
 해밀턴이 독일에서 4승중 뉘르부르그링은 한번 우승입니다. 베텔과 함께 현역 드라이버중 승자는 둘뿐이죠.
 내년 복귀하는 알론소가 유러피언 그랑프리 열때 두번 승리가 있고요.
2007년까지 뉘르부르그링은 유러피언 그랑프리 개최지였고 그후엔 호켄하임과 번갈아서 독일 그랑프리를 치뤘죠.
WR
2020-10-09 20:08:14

 2008년은 호켄하임링이었네요. 수정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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