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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한 주의 F1 소식들 (8/25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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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16:14:05

- 젠슨 버튼은 막스 베르스타펜에 대해 아일톤 세나나 미하엘 슈마허 시절 이후로 이정도로 팀메이트를 압박하는 드라이버를 본적이 없다면서 베르스타펜이 팀메이트를 '전멸'(Annihilating)시키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버튼은 이런 점이 반대로 팀 차원에서는 베르스타펜에게 약점으로 작용한다며 만약 지금의 알본처럼 팀메이트가 0.5초 이상 뒤쳐져 있다면 그 드라이버의 셋업은 관심이 되지 못하고 결국 원 드라이버 팀이 되버릴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 르노 팀의 전 수장이자 크래시 게이트로 F1에서 잠시 퇴출되기도 했던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브리아토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탈리아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병실에 입원해 있지만 상태는 심각하다고 합니다.

 브리아토레가 운영하고 있는 클럽인 포르토 세르보에서도 근무자 가운데 6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친선 축구 경기에 함꼐 참여했던 세리에 A 볼로냐 팀의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감독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 다음 시즌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지만 세바스티안 베텔은 매니저를 따로 둘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베텔은 그동안 헬무트 마르코 등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아왔고 미디엄 업무만 별도로 전문가를 고용해 왔습니다. (Britta Roeske라는 분인데 베텔의 인터뷰 때마다 볼수 있습니다. 페라리 소속이 아닌 베텔에게 직접 고용된 담당자입니다.)

 랄프 슈마허와의 인터뷰에서 베텔은 매니저가 지금 상황에 도움이 될것 같지만 지금 방식이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길이라고 얘기하며 주변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있고 지금 환경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하스의 팀 수석인 귄터 스타이너는 콩코드 협정 서명에 대해 예산 제한이 팀의 잔류에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이너는 소유주인 진 하스가 콩코드 협정에 대해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새 규정으로 인해 소규모 팀들의 상업적인 측면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F1에 참가한다는 것에 대해 팀 전체가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예산 제한이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될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이번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어지지는 않을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샤를 르끌레는 벨기에 그랑프리를 앞두고 스파 서킷은 자신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라고 얘기하며 지난해 F2 레이스에서 세상을 떠난 앙투안 후베와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을 언급했습니다.

 르끌레는 이 서킷으로 돌아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주말 내내 우리 모두 많은 생각이 들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후베와 어린 시절 룸메이트이기도 했던 피에르 가슬리는 후베가 세상을 떠난지 1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곳에 다시 돌아오며 슬픈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패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후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질것이라며 추모 행사가 있을것을 시사했습니다.

 카를로스 사인츠는 후베에 대해 젊고 재능있던 드라이버를 잃어버렸다며 우리가 레이스 하는 곳마다 그를 기억할 것이고 특히 스파에서는 더더욱 그럴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란도 노리스는 작년 일로 인해 모터스포츠 전체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올해 이 곳에서 다시 한번 후베를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FIA는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팀별 인원 제한을 80명에서 90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각 팀별 모터홈을 사용할수 있게 된것과 일치합니다. 

 지난 그랑프리까지는 레이스카에 직접 관련된 인원 60명에 드라이버, 매니저, 마케팅등 별도 인원 20명을 합쳐 80명이었지만 벨기에 그랑프리부터는 90명으로 10명 늘어난다고 FIA에서는 밝혔습니다.

 

- 레드불의 팀 수장인 크리스찬 호너는 새 콩코드 협정에 대해 앞으로 큰 진보를 가져다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너는 버니 에클스톤이 없는 첫 콩코드 협정이었지만 리버티 미디어와 체이스 커레이가 신중을 기하면서 협상을 공정하게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담으로 이번 콩코드 협정에 가장 먼저 서명한 팀이 맥라렌이 아니라 자신들이었다는 것도 덧붙였습니다.

 

- 메르세데스의 팀 수장인 토토 볼프는 새 콩코드 협정에 대해 협상을 긍정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얘기했고 이번 협정으로 인해 F1이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탈리아 그랑프리부터 적용될 엔진 모드 규정에 대한 세부 지침이 공개되었습니다.

 FIA는 스포팅 규정의 Appendix 4를 인용했는데 해당 내용은 '신뢰, 안전, 비용 절감, 레이스카에 설치 또는 공급 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각 팀들은 FIA에 파워 유닛 업그레이드 요청을 할수 있다' 입니다.

 기술 지침에서 FIA는 각 팀들이 특정 시간 동안 신뢰성의 한계 밖에서 파워 유닛을 동작시키면서 신뢰성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들이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고한채 실제로는 별도의 파워 유닛 모드로 변경하는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고 덧붙이며 사실상 성능에 변화를 주지 않고 모든 변경 요청을 허용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세부 지침으로는 퀄리파잉 아웃랩과 인랩, 그리고 레이스에서 폴포지션보다 20% 이상 느린 랩, 레이스 시작전 그리드로 이동할때, 체커 플래그가 나온 다음, 세이프티카나 가상 세이프티카 상황에서만 별도의 엔진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일한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모든 팀들의 파워 유닛은 그랑프리 주말동안 완벽하게 같은 모드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다만 예외사항으로 각 팀들은 파워 유닛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모드를 변경할수 있지만 반드시 FIA에 빠른 시간안에 통보해야 하며 자신들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증명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드 변경 후에 성능이 반드시 떨어져야 하며 같은 레이스에서 원래 사용하던 모드로의 복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오버테이크 버튼은 퀄리파잉에서 사용할수 없으며 레이스에서도 직선 구간에서의 MGU-K 활성화 혹은 Wastegate 활성화를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 이번 시즌이 끝나고 메르세데스를 떠나는 앤디 코웰은 아직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코웰은 7월에 정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현재는 그의 후임자인 하이웰 토마스 (Hywel Thomas) 에게 업무를 넘겨주는 과정에 있습니다.

 코웰은 인터뷰에서 올해초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F1 팀들이 참가한 프로젝트 핏레인이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의 가능성을 일깨워줬다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기업이나 조직, 혹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모터스포츠가 그동안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언젠가는 정리되어야할 부분이라며 모터스포츠를 떠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마르쿠스 샤퍼 (다임러 벤츠 이사, COO) 에게 파워 유닛의 2단계 과정까지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9월 정도까지는 팀에 남아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잔드부르트 서킷은 다음 시즌 F1 네덜란드 그랑프리에 관중들을 입장시키기 위해 개최 날짜를 늦출 계획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잔드부르트는 올해 초 모든 작업을 마쳤지만 그랑프리 개최에 필요한 FIA Grade 1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달 18일이 되서야 받을수 있었습니다. Grade 1을 받는 행사에서는 또한 서킷 이름도 'CM.com Circuit Zandvoort' 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랑프리의 스포팅 디렉터인 얀 람머스는 정부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그랑프리를 꾸리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참여는 필수적이며 만약 내년 5월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내년말까지 그랑프리 개최를 연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맥라렌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로 사이클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습니다. 맥라렌은 그동안 바레인 맥라렌 팀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지만 올해를 끝으로 계약을 종료하고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맥라렌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 키미 라이코넨은 다음 시즌 참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결정에는 가족이 가장 큰 역할을 할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라이코넨은 다음 시즌 참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며 어떤 팀에서 달릴 것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F1에 남아있을 것인지부터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알파로메오의 전력보다는 더 큰 그림에 영향을 많이 받을것이며 여기에는 가족과 아이들이 가장 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젊은 드라이버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자신의 결정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근거로 하지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지와는 전혀 상관없다며 일축했습니다.

 

-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시즌 타이어에 대해 드라이버들을 제외하고 아무도 피렐리를 압박하고 있지 않다면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해밀턴은 스페인 그랑프리가 끝난후 피렐리에게게 다음 시즌 더 나은 타이어 개발을 요청했습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다음 시즌에도 이번 시즌과 동일한 스펙의 타이어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는 드라이버들이 이번 시즌 타이어 과열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하며 결국에는 드라이버들이 얘기한 내용은 아무것도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콩코드 협정을 맺는 자리에 참석한 것이라고 덧붙이며 드라이버들도 스포츠의 일부분이고 모두 도움이 되고싶어 하지만 그들이 참가할 자리는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피트스탑을 원하며 재작년 하이퍼소프트 타이어가 가장 좋은 타이어였던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GPDA 이사인 로맹 그로장은 스페인 그랑프리가 끝나고 피렐리에 드라이버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들을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해밀턴이 밝힌 내용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하스는 다음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합니다. 귄터 스타이어는 아직 진 하스로부터 드라이버에 대한 얘기는 들은 바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다음 시즌 신인급 드라이버들로 라인업을 꾸릴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로장과 마그누센은 모두 다음 시즌에 재계약에 대해 이번 시즌 바쁜 일정으로 인해 계약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 피에르 가슬리는 벨기에 그랑프리 트랙 워크가 있었던 목요일 오후 앙투안 후베의 사고가 일어났던 라디옹 코너에 들러 꽃다발을 놓으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슬리는 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목요일 하루는 감정적으로 너무 어려웠던 하루였다고 설명하며 스파 서킷은 F4, FR 2.0, GP2에서 우승을 거둔 기억이 있는 좋은 곳이었지만 올해만큼은 패독에 들어오는 순간 지난해의 기억이 떠올라 너무 힘들었다며 현실을 받아들이기 아직도 쉽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후베에 대해 가슬리는 어린 시절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낸 라이벌이기도 했다면서,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얘기헀습니다.

 그리고 같이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평소에도 많은 얘기를 나누는 사이였다며 트랙 워킹을 하는 내내 옛날 추억들이 떠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부다페스트에서 일요일 저녁을 함께 보낸 것이 마지막이었고 레드불에서 토로로쏘로 팀을 옮겼을때 가장 먼저 연락한 사람이 후베였다며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 발테리 보타스는 벨기에 그랑프리를 앞두고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불만을 나타냈던 레이스 슈트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보타스가 색깔때문에 더 덥게 느껴진다고 얘기한 것은 아직 사실로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지난해에 비해 레이스 슈트의 두께는 약간 두꺼워졌다고 합니다.

 

- 시즌 막바지 바레인 그랑프리가 두차례 연속으로 샤키르 서킷에서 열리기로 결정된 가운데 두번째 그랑프리에서 'Outer Circuit' 레이아웃이 사용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레이아웃은 3.543km 길이에 시뮬레이션 결과로는 퀄리파잉 한 랩에 53.9초가 걸릴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1974년 디종-프레누아 서킷에서 니키 라우다가 세운 폴포지션 랩타임 기록 (58초 79)이 46년만에깨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베르스타펜은 이번 시즌 레드불의 성적에 대해 기대 이상을 거두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해밀턴과 보타스를 언급하며 레이스 페이스로만 보자면 당연히 두 명 모두 자신보다 우승을 많이 거두었어야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번의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던 것은 팀의 능력을 극대화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팀이나 자신 모두 우승을 하기 위해 레이스를 하고 있다고 얘기하며 그래도 현실은 받아들여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 크리스찬 호너가 베텔에 대해 이번 시즌이 진짜 베텔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너는 인터뷰에서 베텔에 대해 지난 몇년간 재급유, 블로운 디퓨저, F덕트, DRS 등 여러가지를 가진 레이스카를 몰았던 드라이버라고 설명하며 레드불 시절 믿을수 없는 몇가지 업적들을 이루어냈고 많은 기록들을 만들었지만 무슨 이유로든 부진을 겪을수도 있으며 드라이버들의 주변 환경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서 이번 시즌 진짜 베텔의 모습을 보고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시즌 베텔이 레이스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은 맞지만 베텔이 그동안 쌓아온 업적을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피렐리는 스페인 그랑프리가 끝난후 드라이버들의 의견이 무시되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장인 마리오 이솔라는 타이어 개발에 드라이버들의 의견도 많이 참고한다고 언급하며 항상 드라이버들이 의견을 내는 것이 가능하며 자신은 피렐리 뿐만 아니라 FIA를 대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밀턴이 얘기한것과 같은 것은 좋은 일이지만 서류화 하는 작업을 거치고 나서 그에 대한 의논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든 면에서 완벽한 타이어는 만들어낼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소들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새 콩코드 협정이 마무리 되었지만 메르세데스는 아직까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토 볼프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전에 불만을 나타냈던 이유는 지난 7년 동안 메르세데스가 F1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비해 재정적으로 받은 이득이 거의 없었던것 때문이었다고 다시 한번 언급하며 팀과 F1 전체를 위해 양보해야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협상의 연속이었고 모두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벨기에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여준 페라리에 대해 베텔은 오늘 결과가 이 레이스카가 보여줄수 있는 현실적인 그림이라고 얘기하며 팀과 드라이버 모두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시도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침까지는 Q2 진출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서 약간의 진전을 이뤄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르끌레는 1년 사이 팀 전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원인에 대해 매우 복잡하다고 언급하며 다른 팀들에 비해 크게 뒤쳐진 것에 대해 해결 방법과 주요 문제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결과로 인해 실망할 이탈리아 팬들에 대해 이해한다고 얘기하며 레이스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토토 볼프는 페라리의 상황에 대해 페라리 같은 '상징성 있는 브랜드'(Iconic Brand)가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는건 F1에게도 좋지 않다고 얘기하며 최근의 퍼포먼스 부족이 어디에서 일어나는 것인지, 팀내 특정 구성원들의 결정들로 인해 이런 문제가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해밀턴은 벨기에 그랑프리에 대해 레이스 막판 5번 코너에서 휠락이 걸린 이후로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며 혹시라도 영국 그랑프리와 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긴장한채로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보타스가 스타트에서 흔들리며 따라붙지 못한것이 레이스 내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햇다고 레이스를 평가했습니다.

 

- 마티아 비토노는 레이스 결과에 대해 팬들과 마찬가지로 팀에서도 실망과 분노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부터 힘들것이라고 예상한 시즌이지만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더 단단해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르끌레는 이번 레이스에 대해 페라리의 레이스카 성능으로 인해 케멜 스트레이트에서 DRS를 사용해도 추월하기 매우 힘들었다고 얘기하며 극도의 좌절감을 느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의 핏스탑으로 인해 많은 시간까지 손해봤다고 덧붙였습니다.

 베텔은 남은 시즌에 대해 앞으로 2주동안 팀에게 가장 중요한 레이스 2개가 예정되어 있고 (투스칸 그랑프리는 페라리의 1000번째 F1 그랑프리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 다니엘 리카르도는 벨기에 그랑프리 결과에 대해 이번 시즌 팀 수석인 시릴 아비테불과 걸었던 타투 내기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 아비테불이 긴장해야 할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번 시즌 리카르도가 포디움에 오를 경우 리카르도의 디자인으로 아비테불이 원하는 곳에 타투를 새기기로 내기를 걸었습니다.

 리카르도는 인터뷰 하러 오기 직전 그를 만났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정신 바짝 차리라고 얘기했다고 농담을 던지며 지난해 몬자에서 팀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기에서 더욱 강해진다면 충분히 포디움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이번 레이스에 대해서는 리스타트에서 가슬리와 페레즈가 앞에 있지 않았다면 포디움을 놓고 베르스타펜과 경쟁을 펼쳤을 것이라고 얘기하며 레이스 후반 메르세데스나 레드불이 레이스카를 아끼는 것처럼 보였지만 점점 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자신의 페이스는 더욱 빨라졌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귄터 스타이너는 벨기에 그랑프리 결과에 대해 페라리와 경쟁을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일 수는 있지만 레이스에서 12, 13위를 차지하게 위해 참가하지는 않는다며 레이스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페라리 파워 유닛을 썼던 팀들의 공통적인 부진에 대해서는 지난 레이스들을 통해 팀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있었다며 크게 놀라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시즌 페라리의 파워 유닛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이 오히려 페라리에 그 질문을 던졌다고 얘기하며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기에 얘기하기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 맥라렌은 레이스 시작을 앞두고 일어난 사인츠의 레이스카 문제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맥라렌은 파워 유닛 문제로 인해 배기 계통이 고장났다고 밝히면서 르노의 분석을 기다린 후에 파워 유닛을 다시 사용할지, 아니면 새 파워 유닛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사용할지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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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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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16:17:32

 첫번째 이야기는 베르스타펜한테 이목이 집중되어서 알본한테 신경을 잘 못쓴다는 건가요 아니면 베르스타펜이 알본을 압박한다는 이야기인건가요?

WR
Updated at 2020-09-01 17:14:57

 버튼이 얘기한 의도는 아마 이런것 같습니다.

 F1에서 팀메이트는 가장 경계해야할 라이벌이면서도 서로의 관찰하며 가장 큰 도움을 받을수도 있는 사이인데 막스와 알본처럼 퍼포먼스가 크게 차이나게 되면 막스 입장에서 알본에게 도움받을 것이 많이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함을 안게 될지도 모르다는 뜻 같습니다.

2020-09-01 18:04:34

기록 차이가 너무 뚜렷하면 아무래도 차의 세팅 자체가 막스에 맞춰 몰빵이 되니까요. 안그래도 알본이 올 시즌에 작년과 비교해 크게 반등하지 못하는게 막스 중심의 차 세팅에 적응을 못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막스가 정말 대단하긴 하죠 ㅜㅜ

2
2020-09-01 16:27:03

키미 인터뷰 좋네요.

젊은 드라이버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자신의 결정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근거로 하지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지와는 전혀 상관없다며 일축했습니다.

WR
2020-09-01 17:15:57

 툭툭 내뱉는 캐릭터로 유명하지만 요새는 이렇게 깔끔한 멘트를 많이 남기더라고요. 

2
2020-09-01 16:34:11

막스가 생각해보면 굉장하긴 하네요

베텔이나 리카르도와는 달리 본래 레드불이 공을 들여 키운 선수도 아니라고 했고

가슬리나 알본보다 우위에 있는건 그러려니 해도 토로로소 시절에는 사인츠

레드불 시절에는 리카르도 보다 우위를 점했으니..

 

앤디 코웰이 메르세데스 사임 이후 페라리 오퍼를 거절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이러다가 토토 볼프와 함께 애스턴 마틴으로 가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어는 근데 이거 좀 선수들이 할말이 없는게

이미 지난시즌에 팀들이 새 타이어 쓰지 말자고 해서 안쓴거 아니던가요;;

그로인해 올해 타이어 성능이 차에 비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 문제같은데...

 

키미옹...취미생활 좀 연장해주시면 안될런지

알론소와 다시 레이스 하는것도 보고싶네요..

 

불쌍한 하스, 좀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로장 내보내고 헐크 데려온다는 루머도 있던데

페라리와 결별 하는편이 팀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SF1000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망작 같아요

페라리 파워유닛 성능 떨어지는거야 그렇다 치고

다운포스 발생은 기대 이하, 그런데 드래그는 또 높게 나오고

다른팀들에 비해 더티에어 영향도 많이 받아서 추월에 적합한 차가 아니라고도 하더군요

WR
1
2020-09-01 17:20:24

 토로로쏘 시절 사인츠와 베르스타펜의 시즌 성적은 약간 베르스타펜이 앞서긴 했는데 베르스타펜이 빵빵 터트려준 레이스가 많았죠. 사실 이런 스타일이 하위팀에서는 더 돋보이기도 합니다.

 코웰은 인터뷰 내용만 봐서는 F1을 아예 떠날 가능성도 꽤 있어 보입니다.

 타이어에 대해 드라이버들이 불만을 가지는 이유는 같은 스펙으로 올해에도 간다는 사실보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같습니다. 이번 시즌 같은 스펙의 타이어로 간다는 것도 팀들의 자금난 때문이라는게 큰 이유였고 드라이버들이 이런 이유를 내세우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하스가 계속 페라리와 함께 갈지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일단 팀이나 드라이버들은 페라리 없이는 레이스카도 없다면서 계속 함께 할것이라는 뉘앙스를 많이 풍기고 있네요. 기어박스, 파워 유닛, 서스펜션등 공유하는게 워낙 많죠.

2020-09-01 17:22:09

진 하스가 그렇게 대놓고 페라리를 디스했는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같이 가는거 보면 참 묘한 관계네요 

2020-09-01 18:06:22

키미는 언제나 키미답습니다. 본능의 질주 시즌2 마지막 인터뷰에서 정말 빵 터졌었는데.. 오래 선수생활 했으면 좋겠어요.

1
Updated at 2020-09-01 18:40:50

엄청난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이 해밀턴과 같은 머신 몰면
누가 빠를까 궁금합니다.

지금 드라이버들 중에선
두 선수가 가장 뛰어나보입니다.

WR
2020-09-02 21:09:24

 흥미로운 주제지만 의외로 레드불이나 메르세데스 둘다 큰 차이는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 레드불의 레이스카는 베르스타펜의 스타일이 많이 반영된 측면이 있고 메르세데스는 아니다 보니 거기에서 생기는 차이가 있을것 같네요.

 실력으로 따지면 두명이 현재 F1 최정상급인건 분명한 사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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