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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그랑프리의 또다른 볼거리 Raft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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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8 12: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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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대로라면 이번 주말에 캐나다 그랑프리가 열렸겠지만 올해는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는 의미에서 캐나다 그랑프리의 명물인 'Raft Race', 뗏목 레이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aft Race

 

 1978년부터 캐나다 그랑프리가 열리기 시작한 쥘 뷜너브 서킷은 1967년 엑스포가 열린 몬트리올의 노틀담 섬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섬은 엑스포가 끝난후 대부분의 시설을 철거했는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을 위해 이 곳에 조정 경기장이 건설되었고 다음해 바로 옆 부지에 서킷이 건설되기 시작해 이듬해 완공되었습니다. 덕분에 패독 건물 뒷편에 조정 경기장이 위치한 현재의 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틀담 (Notre Dame) 섬. 왼편이 서킷, 오른편이 조정 경기장입니다.

 

 마침 캐나다 그랑프리가 열리는 시기인 6월은 더운 여름이기도 하고 시즌이 중반에 들어오면서 매카닉들에게도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조정 경기장을 이용해 각팀 관계자들이 모두 참가하는 축제가 열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F1 뗏목 레이스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을 지나면서 메카닉들이 늘어난 업무로 인해 시간이 여의치 않게되자 뗏목 레이스는 열리지 않게 되었고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

 이후 F1을 인수한 리버티 미디어가 뗏목 레이스를 부활시키면서 다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작년에는 찰리 와이팅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이벤트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규칙

 

 예전에는 아무런 규칙없이 각자 자유롭게 탈것을 만들어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부활한 이후로는 규칙이 생겼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최측이 제공한 재료만을 이용해 뗏목을 만들어야 한다.

 2. 뗏목 제작에는 45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진다.

 3. 리더가 한명 반드시 타야한다.

 4. 물리적인 방법이 아니라면 얼마든지 다른 팀을 방해할수 있음 (예: 물총 )

 

 이모저모

 

 2017년에는 맥라렌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앞서 레이스 엔지니어를 소개할때 언급한 적이 있었던 톰 스탈라드 (2008 베이징 올림픽 조정 은메달리스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윌리엄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갤러리

 

90년대의 모습

 

 

 

게임을 준비하는 팀들

 

 

스타이너 함장(?)과 하스 선원들 (2017)

 

레드불 팀 (2017)

 

르노 팀의 팀원들 (2017)

 

 

 

F1에서도 직접 참가했습니다. (2017)

 

 

2017 우승팀 맥라렌

 

 

게임이 끝난후 르노팀 (2018). 맨 오른쪽은 한국계 드라이버로 유명한 잭 에잇켄입니다.

 

하스 팀 (2018)

 

 

2018 우승팀 윌리엄스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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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6-08 15:38:23

개인적으로 F1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서킷이

질 뷜네브 서킷입니다. 

후..유학생이던 시절에 안가본게 참 한스럽네요...

 

하스 저 짤은 정말이지 

하스 F1에서도 좀 흥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윌리엄스 피트 크루들이 거의 레드불 급의 팀워크를 자랑한다던데

뗏목 레이스에서도 진가를 발휘했군요  

WR
1
Updated at 2020-06-08 16:08:47

 저도 못가보긴 했지만 서킷이 섬 위에 있다보니 주변 경치가 굉장히 예쁠것 같네요.

 시즌 중에는 다들 바쁘게 움직이느라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을텐데 잠시나마 분위기를 만끽할수 있어서 좋은 이벤트인것 같습니다. 호너가 아비트불한테 물총 뿌리고 도망가기도 하더라고요. 

 여담이지만 사이버 포뮬러 사가 5화쯤엔가 나왔던 캠핑 장면이 이 이벤트에서 따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F1을 보기 시작하고 나서 애니메이션을 다시보니까 곳곳에 F1에서 유명했던 에피소드들이 숨어있는게 보였는데 이것도 나중에 한번 써봐야겠네요. 

 윌리엄스도 피트워크는 정평이 나있는 팀이죠. 지금 피트스탑 기록 탑 10중에 레드불 다음으로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하네요.

1
Updated at 2020-06-08 16:23:12

F1을 알게 된 이후 사이버 포뮬러를 다시 봤을때 느낀 가장 크나큰 충격은

SAGA에서 1바퀴 처진 레온 앤하트가 하야토를 미친듯이 방어했다는 거네요 

심지어 마셜들이 블루플래그도 들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하야토가 레온 찾아가서 엄청 항의하는데

이게 모터스포츠 룰을 알고보니 레온이 참 얼마나 어이없는짓을 한건지 알겠더군요 

(약간 슈마허가 쿨싸드 현피뜨러 찾아간 느낌이...)

WR
1
2020-06-08 16:32:28

 재작년에도 한번 있었죠. 

 

1
2020-06-08 16:34:24

찾아간 막스도 심했지만 (결국 벌금 물었었죠?)

이건 솔직히 오콘이 백번 잘못했죠...
WR
Updated at 2020-06-08 16:48:38

 오콘은 아예 방어가 아니라 언랩하려고 배틀하다가 부딪혔죠. 예전에 세나도 어바인한테 언랩당하고 나서 찾아가 한바탕 했다는걸 보면 백마커가 되는거 못지 않게 언랩당하는 것도 드라이버들에게 굴욕으로 여겨지나 봅니다.

 저때 막스가 현피뜨고 나서 사회봉사 명령인가 받아서 포뮬러 E에서 마샬로 일했었다고 들은거 같네요.

2020-06-08 17:06:29

저때 막스 말로는 오콘이 먼저 시비걸었다고...

2020-06-08 17:12:54

사실 막스가 화날만 했지만 좀 성숙하지 못했죠

저 이후 해밀턴이랑 키미에게 막스가 자초지정 이야기 했는데

해밀턴이 "오콘은 지금 잃을게 없지만 너는 아니야" 라는 식으로 

막스 타일렀다고 본 것 같아요

WR
Updated at 2020-06-08 18:21:14

 충돌 자체는 오콘이 잘못하긴 했지만 막스가 너무 예민하게 대응한게 아닌가 했었는데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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