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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최근 F1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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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29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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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일때문에 눈코 뜰새 없이 바빠서 F1 관련 글을 올릴 시간이 없네요. 

 다음 F1 역사 글인 레이싱포인트 편은 이번주 내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의미로 최근에 있었던 F1 소식들을 써보겠습니다. 

 

 베텔, 시즌 개막 전까지 페라리와 재계약할 가능성 높아

 

 베텔과 페라리의 계약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됩니다. 그와 더불어 작년 부진한 성적과 르끌레와의 불거져 나온 갈등으로 인해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베텔이 팀을 옮기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텔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페라리와의 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탈리아와 전세계의 상황때문에 우선 순위에서 밀려있지만 시즌 개막 전까지는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지금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최근과 마찬가지로 3년 정도의 기간이 될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3년은 기술 규정이 대폭 바뀌는 2022년을 넘는 기간입니다.

 나이와 관련된 질문에는 자신이 레이스 경험은 많지만 나이로 가장 많은 것은 아니라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무관중 경기로 치루는 것을 검토중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시즌 개막전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레드불링을 소유하고 있는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오스트리아 당국과 그랑프리 개최를 위한 대화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에는 무관중 경기로 치루는 것과 팀당 스탭수 감축, 모든 팀원들의 마스크 착용, 팀원들이 머무는 숙소 격리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 팀들마다 팀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건강 확인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랑프리 기간 동안 머물 숙소로는 레드불링 인근의 호텔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헬무트 마르코는 F1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에 대해 두려워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전세계적인 매세지를 보내는 차원에서 F1 그랑프리 뿐만 아니라 F2 등의 서포트 레이스도 함께 개최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르코는 이런 계획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당국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이 높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습니다.

 

 비제이 말라야, 인도 송환에 대한 항소 기각되다.

 

 포스인디아 시절 팀의 소유주였던 비제이 말라야는 2012년 10억달러가 넘는 부정과 사기 행위로 인도 정부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2017년 인도 정부의 요청으로 영국에서 체포된 말라야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14억 달러 규모의 재산을 모두 압류당했습니다.

 최근 영국 정부에서 말라야를 인도로 송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말라야는 항소를 신청했지만 영국 고등 법원에서는 이를 기각했습니다.

 앞으로 14일 안에 상고를 신청하지 않을 경우 이 사건은 영국 내무부로 넘어가 처리되게 됩니다.

 

 재정적인 타격에 대해 밝힌 알파타우리

 

 알파타우리의 수장인 프란츠 토스트가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받는 경제적인 타격의 수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토스트는 회계 부서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놓치는 그랑프리 하나마다 최소 150만에서 많게는 200만 유로의 경제적인 손실이 있다고 언급하며 시즌 개막 연기가 늦어질수록 팀이 위험한 상황에 빠질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F1과 FIA는 내년에 시행될 Cost Cap의 상한선을 더욱 낮추는 방안을 협의중에 있습니다.

 

 네덜란드, 9월 1일까지 모든 공공 행사 금지

 

 네덜란드 정부는 당초 6월 1일까지 예정되었던 공공 행사의 금지를 9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8월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았던 네덜란드 그랑프리가 취소될수 있는 위기에 몰렸습니다. 더불어 6월로 연기되었던 아센에서의 Moto GP 레이스와 8월로 연기된 잔드부르트에서의 월드 슈퍼바이크 챔피언십도 취소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몰라 서킷, 무관중 경기로 F1 그랑프리를 개최할 용의가 있다.

 

 이몰라 서킷의 우베르토 셀베티코 에스텐스 (Uberto Selvetico Estense) 사장은 이탈리아의 상황이 나아질 경우 이몰라 서킷에서 F1 그랑프리를 무료로 개최할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만약 정부가 허가한다면 시기는 올해 말이 적당할 것이라며 시기도 언급했습니다.

 에스텐스는 이번 시즌이 이몰라가 다시 F1으로 들어갈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하면서 이몰라 서킷이 개최지 후보로 언급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더불어 비용 측면에 부담이 있을수 있지만 무관중 경기로 치룰 경우 개최 비용이 많이 절감된다고 언급하며 어려울 경우 지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올해 이몰라 서킷에서 레이스가 열린다면 몬자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그랑프리 (9/6) 에 이은 백투백 레이스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9월부터 계획되어 있는 플라이어웨이 (fly-away) 시리즈에 차질이 생긴다면 이 기간에 치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르끌레, 인터넷 스트리밍에 대해

 

 지난 시즌 노리스가 트위치 스트리밍을 통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끌었던 가운데 최근에는 샤를 르끌레가 인터넷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르끌레는 트위치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며 트위치의 구독자 수는 3000명, 팔로워는 28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송에서는 주로 F1 2019, 아세토 코르사를 플레이하고 있으며 동료 드라이버인 알렉산더 알본, 조지 러셀과 자신의 동생인 아서 르끌레, 알본의 동생인 루카 알본과 같이 게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르끌레는 트위치에 대해 자신이 이전에는 생각할수 없었던 것이었지만 지금은 매우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서킷에서는 압박과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은 친구들 (노리스, 러셀, 알본) 과 함께 자신들의 진짜 모습으로 즐기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러셀과는 유로 트럭도 같이 플레이 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유명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격리되어 있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즐거움을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자신도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며 동료 드라이버들과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수 있을지 매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Cost Cap 강화를 둘러싼 페라리와 맥라렌의 갈등

 

 내년부터 각 팀들의 지출에 제한이 걸린다는 데에는 모두 의견을 같이했지만 최근 FIA에서 제한선을 더욱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페라리가 이에 반발하는 반면 맥라렌에서 더 강력한 제한을 요구하며 두 팀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제한 규모는 1억 7500만 달러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각 팀들은 재정적인 타격을 감안해 1억 5000만 달러로 제한을 강화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FIA는 여기에서 한발더 나가 내년에 1억 4500만 달러, 2022년에 1억 3500만 달러의 지출 제한 방안을 제시했지만 페라리는 이 방안에 대해 반대를 표시했습니다.

 페라리의 수장인 마티아 비노토는 이에 대해 1억 4500만 달러가 페라리에서 받아들일수 있는 한계이며 그 이상 지출 제한이 걸린다면 대규모 인원 감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카테고리로 엔지니어들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몰릴수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페라리는 워크스 팀 (페라리, 메르세데스, 르노와 같이 레이스카 전체를 자체 제작하는 팀) 이 커스터머 팀 ( 섀시, 파워 유닛 등을 다른 팀에서 구입해 오는 팀들)보다 많은 지출을 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2단계 방안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맥라렌은 이 방법에 반대하며 모든 팀들이 1억 달러의 지출만 허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팀의 수석인 안드레아스 세이들은 이에 대해 부품을 판매하는 팀들의 개발 비용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그것은 이미 notioal value (공증 가치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의미는 잘 모르겠네요.) 로 다뤄지고 있고 지출 제한이 달라야 하는 어떤 다른 이유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팀을 이끌고 있는 잭 브라운은 지출 제한을 1억 달러까지 내리지 않는다면 많은 팀들이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다수의 목소리를 페라리가 방해하지 않길 바란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편 페라리가 내놓은 대안 중에서는 대규모 팀들이 부품 뿐만 아니라 레이스카 전체를 소규모 팀들에게 판매하자는 방안도 있으며 레드불도 이 방법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토토 볼프, 애스턴 마틴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다.

 

 토토 볼프가 최근 애스턴 마틴의 지분 일부분을 구입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규모는 전체 지분의 5% 안팎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볼프가 새롭게 애스턴 마틴의 CEO에 오른 로렌스 스트롤과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점과 겹쳐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볼프는 이번 지분 구매는 전적으로 투자 목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더불어 볼프는 현재 메르세데스와 다년 간의 계약을 협상중에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애스턴 마틴은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이면서 다음 시즌부터 레이싱포인트와 손을 잡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메르세데스의 모회사인 다임러가 애스턴 마틴의 주주이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 다임러가 애스턴 마틴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으로 F1 소식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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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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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17:38:23

원래 예정되어있던 서킷 이외에는 따로 그랑프리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럽에서의 그랑프리는 10월 이전에 끝날 예정이고요.

WR
2020-04-28 17:44:24

 이몰라 얘기는 전적으로 이몰라 서킷 측에서 희망사항 수준이라 저도 높게 보지는 않네요. 그래도 오랫만에 이몰라에서 열리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오스트리아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원래 예정되있던 유럽 시리즈가 오스트리아-영국-헝가리-벨기에-이탈리아까지인데 이 사이에 몇개나 집어넣을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Updated at 2020-04-28 17:52:11

코로나로 개최가 힘든 나라들은 취소할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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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8 20:23:37

베텔 해밀턴 스왑 시나리오도 나름 재밌을 거 같은데 말이죠.

WR
1
2020-04-28 22:38:33

 가능성이 꽤 높았던 시나리오였는데 결국에는 두 명 모두 재계약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약서에 도장 찍기 까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지켜보긴 해야될것 같네요. 

1
2020-04-28 23:46:58

 다임러는 메르세데스를 소유한 모기업이죠. 반대로 쓰셨네요.

WR
2020-04-29 10:44:15

 엇 진짜 그렇게 써놨네요. 얼른 수정해야겠네요. 

1
2020-04-29 12:39:58

Cost Cap이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이미 중하위권 팀들은
애시당초 지출 제한선에도 못 미치는 금액으로
팀을 꾸리고 있었다는데

네덜란드 오벌트랙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생각보다 잘 만들었던데 말에요

WR
1
2020-04-29 13:27:39

 코스트 캡이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긴 한것 같습니다. 페라리의 말에도 일리가 있고 맥라렌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서 저 사이에서 절충선을 찾아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규정을 찾아보니 코스트 캡 같은 비상 사안의 경우에는 다수결만으로 처리될수 있고 페라리가 가지고 있는 비토권이 행사될수 없다고 하는것 같네요.

 일단 F1에서 계획한 시나리오에서는 9월 중으로 유럽 시리즈를 마무리한다고 하는데 9월 마지막까지 간다면 네덜란드 그랑프리도 어쩌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알기로 항공편으로 이동되는 자재들은 뮌헨에서 한데 모여서 간다고 알고 있는데 뮌헨에서 네덜란드는 가깝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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