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레알에 합류할 브라질의 엔드릭 인상적이네요.
이번 A매치 두경기 연속골인데,
상대팀이 잉글랜드, 스페인입니다.
두경기 연속 후반 교체출전 후 10분도 안되서
골을 넣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점으로 평가받던
왼발슈팅은 역시나 정교하면서 결정력이 있어보였고.
크지않은 신장에도 몸통자체가 두꺼워서
유럽의 쟁쟁한 수비수들 상대로도 몸싸움에
좀처럼 밀리지않네요.
(물론 부상위험 감안하면 살을 좀 빼야할것 같아요.)
여름에 레알 합류하는데,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중용될 것 같아보입니다.
제 예상은,
비닐신-----음바페-----엔드릭
-------벨링엄-----발베르데----
------------추아메니------------
폰지---뤼디거---밀리탕---카르바할
-----------GK 쿠르트와--------------
4-3-3을 기본으로 하되, 경기내 상황속에서
음바페 엔드릭을 투톱으로,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를 좌우 측면으로 배치,
벨링엄과 추아메니 더블 볼란치로 쓰는
4-4-2 포매이션으로도 수시로 변경가능해보입니다.
(올시즌 알론소가 레버쿠젠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자연스럽게 조정하면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있죠.)
엔드릭이 기존의 호드리구에 비해 성향상 톱으로
더 적합한 자원이고,
발베르데가 우측면에서도 수준급 폼을 보여주는데다,
벨링엄은 미드필드 전지역에서 탑 클래스 선수라
가능한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음바페 또한 원톱 투톱 다 볼수있기도 하고
안첼로티가 선수들 동선정리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하는 감독이기도 하구요.
물론 어디까지나 엔드릭이 팀에 잘 적응했다는
가정이 붙긴합니다. 저 역시 18세의 어린나이를
감안하면 1~2년은 적웅기가 필요할꺼라 봤었구요.
하지만 최근 A매치 두경기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생각보다 빨리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해외 언론이 예상하는 호드리구의 매각 가능성도
높아질꺼같아요.
개인적으로 우측의 호드리구는 레알에 뛸 만한
존재감인지 의문입니다.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의 존재가 우측 호드리구의
약점을 대부분 가려줬다고 생각해서요.
벤제마급 센터포워드가 없는 우측 윙어 호드리구는
심하게 말해서 무색무취입니다.
실제로 올시즌 기록한 공격포인트의 대부분이
비니시우스가 부상 이탈한 후 왼쪽에서 뛸때
기록했었습니다.
애초에 왼쪽이 주 포지션인 선수기도 하구요.
올시즌 브라힘 디아스가 측면에서 호드리구에 비해
결코 밀리지않는 폼을 보여주고있어서,
만약 엔드릭이 빠르게 적응을 마친다면
상대적으로 선수가치가 훨씬 높은 호드리구의
매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수 있어 보이네요.
왼쪽에서 뛸때의 호드리구는 분명 월드클래스선수라,
아마 군팀을 흘리는 빅 클럽 팀들도 많을꺼구요.
엔드릭 얘기하다 글이 길어졌네요.
레알 골수팬으로서 다음 시즌 너무 기대됩니다.
빠른공수전환과 역습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레알에
음바페라니..
레알은 현시점 선수가치 탑4중 세명을 보유하게
되네요. 음바페,벨링엄,비니시우스...
비니시우스와 음바페의 미친 역습 얼른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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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의 질문입니다..
미드진이 벨링엄 - 발데르데 - 추아메니의 라인업이라면 카마빙가는 어떻게 될까용??